Seres
얼터에고 다음으로 플레이한게 이 작품이네요. 솔직하게 말하면... 다회차를 유도하긴 하지만 다회차를 할 필요성을 잘 못느끼겠는, YES/NO 선택지 게임. 캐릭터는 충분히 호기심을 느낄 배경설정을 어느정도 마련은 했지만, 은근히 긴 플레이를 요구하는 얼터에고에 비하면 분량이 극단적으로 짧은 게임. 어렵지도 않고 종류도 많지 않지만 그래서 몇번이면 패턴을 파악하는데다 다회차 유도도, 필요성도 적개 느껴지고 참여자들도 성격 유난히 특이한 둘 빼면 전부 자기가 할걸 재대로 보고해주니 지시내리는것도 어렵지 않아 더욱 쉬워집니다. 차라리 그럼 그 선택지대로 스토리도 선택지를 주던가, 보고듣는 사람만 고르면서 설정 겉핥기만 시켜버리니 더더욱 할게없어집니다. 결론은, 흥미가는 이야기와 나름 특이한 게임방식을 챙겨놓고 간만 보다가 끝내버려서 너무 싱거운 게임입니다. 아직 본편 D, E 앤딩을 못보기는 했는데...솔직히 분기랄것도 없어보였는대 이걸 찾으며 노가다 하려니 그만두겠습니다.
이서하
1 분량이 너무 짧은것에 비해 난이도가 너무 쉬웠어요 2 ui 반응속도가 느려요 3 타운봇의 수가 너무 적어요 이 외에 스토리나 게임방식 자체는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난이도를 대폭 상향하고 타운봇의 수도 많이 늘리면 좋을거같아요!!! 전투상황도 굳이 조사 실패 이외에도 더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정찬혁
비교하지 않으려 해도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괴물을 관리하고 실패하면 죽는다는 것. 단, 관리 방법은 명확하단것. 그걸 텍스트 방식으로 옮기면 이런 분위기일까 생각하게 된다. 다만, 그 종류가 한정되고 간단한만큼 알아가는 첫부분에는 흥미로울지도 모르나 금세 떨어지게 된다. 또한, 캐릭터의 특징 자체는 명확하나 전작과 달리 수가 많고 게임 자체는 짧기에 그 매력을 보여주기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캐릭터가 죽는다해도 특별한 변화는 없기에 더더욱 그러하다.(물론 엔딩에 영향을 주지만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장점이 없는건 아니다. 아까 서술했듯이 캐릭터는 매력적이고 세계관은 흥미롭다. 게임의 형식도 특이한 편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게임의 형식과 스토리 자체는 개별로 봤을 때 훌륭할지도 모르나 서로를 방해하고 있다는 느낌도 있다. 차라리 한쪽을 깊게 파는 것이 좋았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