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Choi
아이콘이나 스크린샷, 그리고 게임 설명글만 봤을 때는 힐링되는 이야기인줄 알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모든 인물들의 이야기는 전부 비극이네요. 모든 퍼즐을 다 깨도 결국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없는데다가 플레이어가 선택을 해서 소원을 이뤄낸 대다수 사람들의 결말마저도 사이다도 카타르시스도 없는 새드 엔딩이고요.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비극으로 점철되어있는 게임인지라 이야기마다의 교훈/메세지는 좋았지만, 비극으로만 가득찬 게임인줄 진작에 알았다면 다운 받지 말걸 그랬어요. 아무튼 비극적 이야기를 즐기시는 분들 아니라면 게임의 겉모습만 보고 다운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야옹이
엄청난 게임. 정말 특이한 경험이었다. 귀엽고 밝은 도트 분위기와 상반되는 어두우면서 몰입되는 스토리와, 스토리와 완벽히 조화되는 퍼즐이 인상적임. 하지만 1. 선택한 1명의 엔딩만이 아니라, 나머지 4인의 엔딩도 보고 싶음. 선택한 캐릭터의 엔딩을 보고 나면 5명이 서 있는 장면이 나오고 캐릭터를 골라 리플레이를 할 수 있긴 한데, 리플레이를 끝내면 그 캐릭터의 엔딩을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다 본 스토리와 다 푼 퍼즐을 또다시 하고 싶진 않다... 그냥 1명 선택해서 엔딩 보고 나면, 캐릭터 5명이 서 있는 장면에서 캐릭터를 고르면 '리플레이' '엔딩'이 있어서 리플레이 하고 싶으면 하고, 엔딩을 선택하면 그 캐릭터를 선택했을 시의 엔딩을 바로 볼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함. 2. commentary mode 켜면 나오는 개발자의 말도 번역이나 자막이 있으면 좋겠음. Luca redwood씨가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고 싶다... 그 외에는 단점이 없습니다.
Google 사용자
게임 전체에서 퍼즐보다는 스토리가 더 큰 영향을 가진다고 느꼈습니다. 단순히 퍼즐을 풀면 스토리를 보여준다 라는 구성은 흔하지만 퍼즐 요소에 스토리를 녹아낸게 차별화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좋은 연출이 더해져 스토리에 더 몰입하게 합니다. 퍼즐 자체는 엄청 신선하지 않지만 각 스토리에 적절한 퍼즐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난이도는 스토리에 몰입을 유지할 정도로 적절히 조절되어 있습니다.